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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 이야기
- 신태환
- 2018년 4월 27일
- 1분 분량
제목 : 꿈속 이야기
글쓴이 : 신태환
뭉게뭉게 피어나는 구름의 소리에 놀라 일어났다.
아무것도 없는 공간. 그러나 발 아래는 푹신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이건 꿈이라는 것을.
꿈을 마음대로 조작을 가할 수 있지만 그러지 않았다. 이 허상의 끝을 보고싶었다. 적어도 그때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꿈을 다 꾸었을때 난 후회했다.
천국답게 천사가 올줄 알았다. 하지만 날 찾아온건 악마였다.
붉은날개, 붉은 뿔, 붉은 꼬리 처음엔 붉은악마인가 싶었다. 하지만 그건 곧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지금은 알지만 그땐 깨닫지 못했던 이야기를 이질적인 무언가를 악마가 뭐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들리지 않았다라고 보다 뭐라고 하는지 못알아 들었다.
이내 악마가 답답했는지 그 자리를 떠버렸다.
거부를 했는지 승낙을 했는지 잘 모른다. 아마 그때를 생각하면
잘되었을까 안되었을까는 모른다.
어렸을때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
지금 그 악마가 나타난다면 과연 난 거부할 수 있을까
- 서술시 개념으로 쓴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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