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쉰들러 리스트를 보았다.
- 신태환
- 2017년 3월 21일
- 2분 분량
몇년만에 영화를 제대로 보는지는 모르겠으나 유튜브에서 1000원을 결제하여 쉰들러 리스트를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그 시대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 시간을 전부 할애하지만 (보는 동안에) 이 영화는 그런게 필요가 없습니다. 교과서에 아주 친절히 설명되어있는 시대적 배경이였습니다.
2차 세계대전의 이야기죠. 히틀러가 등장하진 않지만 나치당이 등장하죠.
(나치당의 뱃지, 표식은 올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독일군에 대해서도 나옵니다.
저의 입장에서는 교과서에 있던 일을 흑백영화로 재현시주는 영화라 어떤 의미에선 감명깊은 영화입니다. 사실 극명한 차별을 보고 있는다면 현재의 한국에서 흑인에 대한 편견에 대하여 1000배의 가까운 편견을 가지고 있는게 당시 유대인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외국으로 따진다면 미국의경우 흑인이고 일본의경우 한국인이겠죠. 즉. 인종차별로 해석하시면 가장 편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나는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 라고 물음을 던진다면 대답은 『NO!』입니다. 오히려 정부측에 서서 끄나풀 역활을 하였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쉰들러 리스트의 마지막 장면이자 하이라이트】
전쟁이 끝나기 전 그의 비서였던 스탠에게 이런말을 듣습니다.
스탠 「혹시 제가 모르는 비자금 있어요?」
쉰들러 「없어. 왜그래?」
스탠 「독일이 항복을 했어요.」
─ 이쯤되면 『돈들고 튀세요.』라고 말하는겁니다.
그가 이지경까지 오게 된 이유는 이렇습니다.
세계 2차대전이 일어났고 사업을 할 생각을합니다. 시대는 혼란스럽고 그는 독일인이였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사업을 할 수 있엇죠. 현실주의자였던 그는 당시 임금이 낮은 유대인을 고용했습니다. 현재 한국의 최저임금은 약 6500원꼴인데 당시 유대인의 임금은 3250원꼴 그보다 더 낮았으면 낮았습니다. 아니 아예 안주었어도 괜찮았습니다. 죽이면 그만이였으니까요.
당시 유대인들의 차별이 어느수준이냐면
그래서 식기공장을 차렸죠.
지금은 식기공장이 그리 큰 입지는 아닙니다만 전쟁시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식기공장은 군인들의 물품이 되고 그때 그떄 쓰고 버려야되는 군인들의 특성상 아니 전쟁 특성상 식기공장은 정말 메리트가 있는 사업입니다. 그리고 철제 식기니까(군식기라서)
여기까지 있는다면 그는 지금의 존경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당연하겠죠. 전범자인데...
아마 그가 사람을 빼돌리면서까지 살려야겠다라고 한건 아마 1944년의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당시 죽어나간 유대인들 숫자가 상당했으니까요. 거리마다 무차별적으로 사살하고, 독가스실에 가둬서 죽이는 행위들이 말이죠.
이떄부터 그는 사람들을 빼돌리기 위한 작업을 합니다. 당시 공장은 식기공장에서 탄환으로 만드는 공장으로 바뀐 뒤였으며 무기의 특성상 엄격했죠. 당연히 공장에 반품을 하였으며 공장이
망해가기 직전까지 그는 사람들을 구했습니다.
"이 사람은 우리 공장의 근로자입니다." 라는 글을 써서까지 말이죠.
일명 생명부를 만들기 시작한거죠.
그다 당시 살린 인원은 1,100명입니다. 현재 그들이 후손들을 낳은건 6,000명 이상입니다. 현재에도 그의 묘지에가면 돌맹이들과(추모하는 방식) 꽃이 놓여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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