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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잃은 집
- 신태환
- 2018년 9월 10일
- 1분 분량
제목 : 주인 잃은 집
글쓴이 : 신태환
차가운 돌과
차가운 난로만이
나를 반겨서
미어지는 가슴은
천명에 물으며
허망히...
따스한 미소를 지었던
아주 좋았던 그는
차가운 눈 바닥 위에
얼어버린 방패와
친구가 항상 찾아오는
아 아아 이렇게 노래부르며
가버렸던 나의 벗우는
모든것이 허상이라 해도
가슴 한켠 묵묵히남아
그의 이름을 생각날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져
제가 현재 하고 있는 게임 중 어떤 인물에 대한 추모를 하는 시입니다.
어떤 게임인지는 비밀이며, 누구인지도 비밀입니다.
이 블로그를 알고있는 사람은 단 한명이니... 그것도 좋겠지요.
단. 이 시는 신태환으로 쓴 것이지만 "숨기는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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