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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제목 : 등산

글쓴이 : 煥象 신태환

산속으로 올라가며

진돗개를 보며

멍멍 짖는 그 개를

지긋이 웃으며

계속 올라가고 있을 때

숨이 턱 막혀 올 때쯤에

물을 게 눈 감추듯이

아 올라가는 동안에

주위에 펼쳐지는

이름 모를 꽃들을 꺾으며

이미 늦은

오후의

시간 속에서 나는

산속으로 다시 올라가며

진돗개를 보며

멍멍 짖는 개를

다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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