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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우산

  • 작성자 사진: 신태환
    신태환
  • 2017년 5월 17일
  • 1분 분량

제목 : 빨간색 우산

글쓴이 : 煥象 신태환

화려하게 퍼져가는

가로등의 불빛 아래

혼자서 우두커니

서 있었던 그녀는

빨간빛의 우산 쓰며

처량하게 흐느끼는

아무도 몰랐었던

웃음 없는 멜로디

흐릿하게 지나가는

자동차의 전조등은

회색의 도시 아래

유일함의 움직임

그 아무도 몰라주는

그녀만의 이야기는

회색의 입김만이

내뱉으며 사라져

달콤함의 목소리는

얼음처럼 차가웠던

머리가 곤두서는

한 서리만 채워져

돌비석을 끌어안아

차가웠던 대리석은

그녀의 오기로서

가득하게 채워져버려

(공개본)

돌비석을 끌어안는

한 여자의 한 서리는

병원의 창가에서

미친 듯이 웃으며

영원함의 끝에서는

한 사람의 비통함이

파국을 맞이해서

넘지 못할 그 선을

(원본)

원본은 삭제본하고 똑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해석본하고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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