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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두손

  • 작성자 사진: 신태환
    신태환
  • 2017년 4월 6일
  • 1분 분량

제목 : 소녀의 두손

작가 : 煥象 신태환

어두운 하늘 위에는

먹구름만 가득하고

하늘은 푸르길 기대해보지만

태양이 하늘을

비추어 보려해도

어두운 먹구름 걷히질않아

발만 동동 구르네

하늘은

언제나 푸르기를

하늘은

언제나 높기를

어두운 하늘 아래에서는

스산한 초승달만

어두운 하늘위에는

어두운 초승달만

어두운 하늘 아래에서는

한 소녀의 두 손만

기도소리는

누구를 위할까

어디에선가 그 소녀를 위해

아아 빈 좌석에는

아아 빈 책상 위에는

아아 빈 좌석의 온기

아아 빈 주인 없는 깃펜

어두운 하늘 아래는

먹구름만 가득하고

소녀의 두손은 오늘도

두손모아 무릎을

하늘은 언제 개일까

내일쯤은 내일만은

내일만이라도 개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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