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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무도 모른다를 보았다.

  • 작성자 사진: 신태환
    신태환
  • 2017년 4월 5일
  • 2분 분량

아무리 보아도 찜찜한 영화다.

실제 이야기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봐도 충격적이긴 하지만

실제사건을 알고 있다면... "이 영화도 픽션이구나" 하는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즉 영화로 보는것이 정신건강에 좀더 이로울수도 있다라는 것이죠.

사실 다른 나라들도 이런 실제사건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 때

픽션을 가미합니다. 일부는 빼고 더하기도 하죠.

예를 들자면 한국에서 살인의추억같은경우

화성연쇄 살인사건이 모티브가 되었는데 여기에서 픽션이 가미가 되어있죠.

영화 재심에서도 실제 재심판결을 받아 무죄판결 난것이 아니라... 사실 해결도 안되었죠.

(여기에 대해서는 나중 자세하게 다룹니다. 전 이분을 응원하거든요.)

한국만 그런것이 아니라 일본도 각색을 합니다.

「1리터의 눈물」의 경우 여주인공에 원래 남자친구가 없었는데 남자친국가 있다라는 식으로 드라마와 영화가 있었죠.

(나중 이것도 자세하게 글을 씁니다. 영화 안봤거든요.)

우선 영화와 실제와 다른점은 몇몇가지가 있는데 우선 모친쪽의 미화가 좀 심하긴 심하다는점.

이라기보단... 그냥 쓰레기를 품질좋게 만들었을 뿐입니다.

(포장이 좋아야 결국 쓰레기죠.)

영화로써의 줄거리만 이야기 한다면

『엄마가 재혼을 한다고 집을 나가버리고 집에 남겨진 아이들이 자기들의 방식대로 생존해나간다.』

가 줄거리이자 핵심입니다.

좀더 파고 들어간다면

모녀와 장남이 이사를 왔고 이웃들 전부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근데 알고보네 네명입니다.

아키라는 장남 쿄고는 차녀 시게루는 셋째(남), 유키는 넷째(막내)입니다.

사실 전에 있던 집은 시게루가 워낙에 시끄럽게 떠들어서 쫓겨났거든요.

(에? 어째서? 라고 말한다면 당시 1988년도는 그랬습니다. 당시 일본의 분이기는... 대한민국의 2000년대의 분이기라고 생각하시면 조금 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모친이 집을 나갑니다. 약간의 돈을 주고서 말이죠.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영화가 시작됩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생활비는 떨어져가고 돈을 빌릴 사람도 없습니다.

(장남이 이곳 저곳 돈을 빌렸습니다. 각개 다른 아버지들에게 말이죠.)

그러다가 전기 수도 다 끊어지고 막내마저 사망합니다.

영화에서는 이렇게 끝이 납니다.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아이들"로 말이죠.

영화를 보는 동안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 마치 과거 SBS긴급출동 SOS를 보는 기분 」

실제로 파고 들어가보면

시게루는 없습니다.

장남, 장녀, 차녀, 삼녀가 있을뿐이죠. (잠깐 이거 하렘일거 같죠? 아닙니다.)

장남의 친구들에 의해 삼녀는 사망하고, 차녀와 삼녀는 폭행에 시달립니다.

구조되었을 때는 둘째의 백골(영화로 따진다면 시게루는)이 된 상태에서 집안 옷장에서 발견 되었으며 삼녀는 어딘가에 묻었다라고 하였고, 영화처럼 장남이 아이들을 보살핀 건 사실입니다. 단지 친구들을 못사귀었을 뿐이죠.

만약 그들이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았으면 아니 기회라도 있었으면 이 사건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이웃들은 어째서 알수 없었냐? 개인주의가 만연한 일본!"이라고 욕할게 아니라 그들을 철두철묘하게 숨겨왔던 어머니의 잘못이 크다라는거죠. 물론 증발한 부친도 잘한건 하나도 없습니다. 보호자였던 모친이 적극적으로 다른곳에 도움을 청하였다면 이런일이 없었다는건 사실이기 때문이죠.

결국 관심과 애정만이 이 사건을 최소화로 줄일수 있다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같네요. 주위를 둘러보세요. 오지랖같더라도 관활구청에 신고하세요. 그럼 그 아이들은 이런 상황에서 구조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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