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만한 책」 부시의 언어장애
- 신태환
- 2017년 3월 4일
- 2분 분량

미국의 과거 43대 대통령은 부시대통령입니다.
그는 말이 많은 대통령이죠.
미국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니까요.
사실 이런종류의 책은 재평가를 위한 책입니다만 책이 나온 연도를 보면 그건 아닙니다. 책이 출판된 시기는 그가 재임 시기 중간에 나온 책입니다. 책이 나온것은 2002년이고, 그는 2001년 1월 20일 – 2009년 1월 20일까지 재임했던걸 기억하시면 재선을 위한 책도 아니였습니다.
정치가 목적이였던 책은 아니였던 것이죠.
위키백과나 나무위키에 있는 자료로서는 상당부분 알아가는데 무리가 있을겁니다.
그때 당시의 상황을 정확히 알기도 어렵고요. 그리고 나무위키나 위키백과가 아무리 뛰어난 백과사전이라고 하여도 전부 기재되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아는 사람들이 기록을 하긴 하지만 상당부분 무리가 있는것이죠.
(설명 도중 43대 대통령이라 적는대 41대 대통령도 부시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미국 제 43대 대통령인 부시대통령이 했었던 말들이 전부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세한것 하나까지도요. 그때 상황이 그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911테러 당시라던가 말이죠.
물론 그가 인터뷰한것에 대해서라던가 언론에 이야기했던 것에 대해서만이지만 이것만으로 우리는 많은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43대 대통령 부시란 인물이 어떠한 행동을 했는지는 말이죠.
몇몇가지를 뽑는다면 그가 했던 이야기를 뽑아준다면 이런게 있습니다.
기자1 : 남부 연합 깃발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만약 후보께서 텍사스 주청사 밖에 그 깃발을 건다면 상징성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이 깃발의 상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부시 : 그것은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가지는 감정입니다. 어떤 사람은 강한 감정을, 어떤 사람은 무덤덤하고 그런거지요. 주민들이 결정합니다.
기자2 : 그러나 만약 내가 그 감정을 따른다면......
부시 : 나의 강한 느낌은 주민들이 그것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여기에 대해 답변을 했고 이것에 대해 답할 예정입니다.
기자 3 여기 질문이 있습니니다.
부시 : 그만, 그만.
기자3 주지사가 아니라 나라의 지도자가 되려고 합니다. 공화당 후보로 대통령이 되려고 합니다. 후보께서는 공화당원이 소수계에 무심한 사람들로 불리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나부 연합 깃발에 대한 후보님의 입장을 보고 사람들은 부시 후보가 소수계에 무심하구나 하는 신호를 받지 않겠습니까?
부시 : 아닙니다. 나의 입장은 그것이 아닙니다. 복권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 듯 그 문제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2000년 1월 21일 인터뷰 내용>
여기서 설명해야 하는것이 남부 연합 깃발입니다.

현재 북부연방은 성조기로 변형되기 전의 모습입니다. (현재 별이 51개입니다.)
하지만 당시 텍사스에선 남부연합기를 달려고 했던것에 대해서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고있었습니다.
사실 부시가 텍사스 출신이기도 하고, 텍사스의 보수측이기도 합니다.
현재에도 남부연합기가 쓰이긴 하지만 반란 혹은 반란의 의미로 쓰이니까 일반적으로 좋은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나라로 설명하면 일본의 욱일기에 해당할겁니다. (설마 모를까... -_-;;)
이 책이 하고싶은말은 이런겁니다.
"문제를 좀 더 확실하게 하자."
"언론을 그대로 믿지말고 분별해 가면서 판단하자."
대통령의 이야기를 쓴 글은 언제나 불편하지만 결국 알고 있어야 똑같은 실수를 최소화 한다라는 의미에서 이 책은 대단한 책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이 책은 미국 아마존의 베스트셀러에도 있었고, 당시 꼭 읽어야 하는 책중 한권이였습니다. 지금에서야 이 책의 의미가 없습니다만 한국의 상황으로써는 이 책을 읽어야하는... 상황이 온 것 같네요.
현재는 거의 절판되었습니다. 중고로 구매하면 6000원 이내로 구매할 수 있으니... 읽어보고 싶으신분은 도서관에 가서 읽으시거나 중고로 구매하여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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