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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침묵

  • 작성자 사진: 신태환
    신태환
  • 2017년 3월 1일
  • 1분 분량

제목 : 나의 침묵

글쓴이 : 環象 신태환

나는 눈 앞에

나의 동료가 밟혀도

침묵하였다.

나의 윗선이

이 일에 함구하라 해서

함구하였다.

나 앞에

몸부림치며 죽는

동포를 보며 눈을 돌렸다.

오히려 나는

먼저 죽은

윤동주가 부럽더라.

어둠속 잃지 않은

빛나는 피빛 다이아를

그 누가 잊으랴

『삼일절 기념 특집으로 쓴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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