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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 작성자 사진: 신태환
    신태환
  • 2017년 2월 8일
  • 1분 분량

제목 : 먹구름

글쓴이 : 環象 신태환

아무것도 없을 때

아무도 근처에 없을 때

나홀로 얼굴에 눈물 묻히며

그렇게 울고 있을 때

비오는 하늘 아래서

눈물인지 빗물인지 구분 안갈 때

비 맞음이 더 나을 때

비 맞고 걸어갈때쯤

즐거워 보이는 사람을볼때 난 다시 멈춰서서

눈물인지 빗물인지

구분이 도저히 가지 않을 때

눈물인지...

빗물인지...

구분이 도저히 가지 않아...

구분이

가지 않아.

구름속에서 날아갈 때

그런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내가 빗물이되어

내가 그 비를 내리며

그 비를 내 얼굴에

시원히 적셔주면

내 공허한 마음

언제 이게 채워질련지

내 마음은 언제나 텅빈 마음

그 무엇으로 채워질지

그 채움을

2016.05.1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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